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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케이블카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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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케이블카 '인기몰이'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3.10.04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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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기간 1만4천여 명 찾아
정선 5일장 연계 지역경제활성화 톡톡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개통 9개월여 만에 정선관광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개통 9개월여 만에 정선관광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개통 9개월여 만에 정선관광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6일간 입장객수를 합산한 결과 올해 1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1만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연휴 이튿날부터 2000여 명이 넘는 탑승객이 몰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매일 2시간씩 연장 운영을 하며 관광객을 맞았다.

이같은 수치는 가리왕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전국적인 인기 상승과 함께 그동안 가리왕산 케이블카 활성화를 위해 펼쳐온 시즌권 판매, 해넘이·해맞이 특별 연장 이벤트 등 다양한 운영 정책과 모처럼 길어진 황금연휴가 더해져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는 가리왕산 케이블카와 연계한 유명 관광지에도 관광객이 넘쳐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여기에 연휴 기간 국내 최고의 명품 정선 5일장에는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시장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프린지 공연을 보기 위한 인파로 발딛을 틈이 없었고, 청정 정선의 특산물을 구매하고 지역의 토속음식을 맛보기 위한 관광객이 줄을 이었다.

은빛억새가 넘실대는 민둥산에도 산행객의 방문이 이어졌다. 민둥산 인근 1000여 대가 넘는 3곳의 주차장은 연일 만차상태였고 민둥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기 위해 30분 이상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는 등 수많은 등산객이 은빛으로 물든 억새가 일렁이는 민둥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가을 산의 정취를 느꼈다.

군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수려한 정선의 자연이 선보이는 단풍의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 더 많은 관광객이 국민고향 정선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지마다 시설물의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치유와 힐링을 위한 웰니스 관광, 문화와 역사가 있는 아라리촌, 아리랑 박물관 등 관내 주요 관광지의 연계성을 강화해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친환경적인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지속적인 운영과 함께 올림픽 유산의 보존과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국가정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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