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남면 금오도가 ‘찾아가고 싶은 가을 섬’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여수 금오도는 야외활동이 적합하고 가을 해안 기암절벽을 감상하면서 가족, 친구 등과 함께 걷기 좋은 섬으로 그 매력이 더해지는 섬이다.
벼랑을 따라 조성된 금오도 비렁길은 천혜의 절경으로 지난해 38만여 명이 찾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비령길 총 18.5km로 5개 코스로 구성, 함구미에서 두포에 이르는 1코스와 두포에서 직포로 넘어가는 2코스가 대표 코스로 꼽힌다. 3코스는 출렁다리가 있어 금오도 절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으며 4코스의 출렁다리 공사도 마무리 중이다.
또한 폐교를 활용해 만든 안도 기러기 캠핑장은 트레킹과 백패킹을 즐길 수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신기~여천 항로 야간운항이 개시됨에 따라 교통 편의 증진과 관광체류 시간 증가로 금오도를 한층 여유롭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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