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세계 산림엑스포와 연계
방문객 '인산인해'…볼거리·먹거리 풍성
방문객 '인산인해'…볼거리·먹거리 풍성
강원 인제가을꽃축제가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테마로 오는 15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더욱 다채로워진다.
32만 주 가을꽃과 꽃조형물로 꾸며진 정원, 폭포와 분수·꽃배가 어울어진 수변둘레길, 울창한 소나무 숲을 따라 걷다 보면 물들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추석연휴기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과 청정 인제에서 채취하고 생산한 다양한 임산물·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에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소나무 숲에서 진행되는 트리 클라이밍, 로봇댄스 공연, AR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단연 인기다.
오는 14일에는 전 세계 빈곤층 여성과 소녀들을 돕기 위한 걷기 기부 캠페인 ‘2023 옥스팜워크(OXFAM WALK)’가 축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배우 이하늬와 함께 10km를 걷으며 지구 반대편 매일 물을 구하기 위해서 수 km를 걸어야 하는 빈곤층 여성들의 ‘생존의 거리’를 체험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 3일 정오 기준 10만 3,045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주셨다”며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휴식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인제/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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