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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육 대전환으로 지역소멸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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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육 대전환으로 지역소멸 극복”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3.10.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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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산업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
글로컬대학 지방비 1천 억 추가 지원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교육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교육 대전환 정책 추진으로 지역에서 고등학교만 나와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대학이 아이디어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직업계고와 지역기업을 연계한 산업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과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7개 우수 중견·중소기업과 실업계고 학생을 연결, 현장 맞춤형 교육부터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124명이 취업·정착했다.

또 대학에서 아이디어 산업 육성을 주도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신기술·신산업 분야 기업 성장을 지원하도록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특히 시군과 대학을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과 인력을 키우고 4차산업 주도 창업캠퍼스를 조성하는 등 특화형 대학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부 '글로컬 대학 30' 공모에 지역 대학이 최종 선정되도록 민관협력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혁신기획안에 대한 실행계획 수립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공공형 통합대학으로 '전통문화 기반 K-인문 특성화'로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공대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를 육성하고 지역 전략산업 혁신과 글로벌화(이차전지·수소·반도체 등)를 추진하는 등 교육혁신에 4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동대는 모든 학부를 하나의 단일대학으로 통합한 '원 칼리지 융복합 교육시스템'을 구현하고 글로벌 혁신을 선도한다는 내용을 실행계획서에 담았다.

도는 글로컬 대학에 최종 선정된 대학에 중앙정부 사업비 1천억 원과 지방비 1천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방침이다.

글로벌 개방사회로 전환을 위해서는 외국인 입국부터 교육·취업·정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외국인 유학생 1만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등 해외에서 유학박람회를 열고 산업·대학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특화비자, 고교특화 등 분야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해외 인재 특화형 교육국제화특구 유치에 나선다.

이철우 지사는 "지방자치단체와 고등학교, 대학, 산업체 등이 지방정부를 공동 운영하는 교육 대전환으로 청년들이 꿈을 찾아 지방으로 모여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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