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협력·투자유치 등 기술혁신동맹 강화 모색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독일의 기술 및 경제 전문가로 이루어진 사절단이 한국의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를 탐방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5일 판교 테크노밸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 방문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중 반도체 및 스타트업 허브의 중심인 도와 판교테크노밸리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경과원은 이날 스타트업 생태계 및 투자 환경에 대해 소개하고 독일 사절단과 경기도 스타트업 대표와의 간담회 시간을 마련해 경기도-독일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김동연 도지사는 작년 8월 도를 방문한 주한 독일대사를 만나 경기도-독일간 친환경 혁신산업 발전과 새싹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내년 독일에서 경기도 디지털기업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도내 스타트업의 독일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필립 코베너 독일 GTAI 본부장은 “내년 경기도 디지털기업 독일 로드쇼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독일 측에서도 많은 협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은 지난 6월, 파리 비바테크에서 경기도관을 방문한 독일 GTAI 필립 코베너 수석이 스타트업 혁신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데 이어, 강성천 원장의 초청 제안에 응하며 이뤄졌다.
앞서 경과원은 비바테크에서 파리수도권투자진흥원과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8월에는 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랴오닝성 대표단이 방문해 우호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 및 기술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