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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23 장애인 일자리 채용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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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23 장애인 일자리 채용박람회’ 개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0.06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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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 개최, 오는 12일 오전 10시∼오후 4시 중계근린공원에서 진행
총 45개 기업 참여·현장 면접 실시·사후관리도 지원
2022년 노원구 장애인일자리 채용박람회 현장 모습.[노원구 제공]
2022년 노원구 장애인일자리 채용박람회 현장 모습.[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12일 중계근린공원에서 ‘2023 노원구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2023 노원구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실질적으로 장애인 채용이 가능한 기업을 박람회 현장에 배치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직접 만나는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작년 박람회에서는 구직자 1400여 명이 방문해 장애인 239명이 취업면접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12명이 바로 채용, 추후 40여 명이 채용됐다. 형식적인 박람회를 지양,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박람회를 만들고자 올해는 더욱 내실을 기했다.

박람회장은 ▲채용관 ▲직무훈련관 ▲홍보관 ▲부대행사관으로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기업채용관 25개 부스, 총 45개 기업이 참여해 장애 유형별, 직종별 맞춤형 채용면접을 실시한다. 또 지역 내 직업재활시설(보호작업장)도 참여한다. 직업적응능력 및 직무기능향상능력 등 직업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노동에 상응하는 급여를 지급하는 만큼 구는 장애인 직업교육과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무훈련관’은 올해 박람회에서 처음 시도된다. 장애인 일자리 직종 다변화에 따라 직무체험을 통해 취업욕구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바리스타, 제과제빵, 네일아트, 키오스크, 임가공 업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지역 내 장애인 일자리 단체 10곳이 참여해 기관 홍보 및 구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당사자 인터뷰를 영상으로 보여주며 구직자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부대행사관’에서는 면접 증명사진 촬영을 통한 취업지원과 시각장애인 안마시연 및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행사에 장애인의 직접 참여기회도 확대한다. 구직장애인이 채용박람회 홍보 포스터를 직접 제작하게 하고 발달장애인 5명으로 구성된 장애인예술단의 아름다운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좋은 일자리야말로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며 “장애인과 기업간의 만남의 장을 통해 양질의 기업체를 발굴하고 장애인의 취업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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