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남권 경제 동력' 대양산단 시대 개막
상태바
'서남권 경제 동력' 대양산단 시대 개막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16.04.29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목포를 나아가 전남 서남권 발전의 터전이 될 대양산단 시대가 개막한다.
 도시형 산단으로서 투자의 최적지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대양산단은 대양동 일원 155만㎡ 부지에 2909억 원을 투자해 민간개발방식으로 지난 2013년 2월 첫 삽을 뜬 이래 3년 2개월만에 준공됐다.
 시는 내달 3일 대양산단 현장에서 경제계 인사, 입주기업 관계자,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
 분양 홍보의 장이 될 준공식은 시립예술단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경과보고, 기념사, 종교단체 기원,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기념식수를 갖는다.
 대양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가 관통하고 가까운 거리에 무안국제공항, KTX 고속철도, 목포신항 등 육해공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물류비 절감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
 또 주거·교육·의류·쇼핑 등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인근 대학과 연계해 양질의 산업인력 수급이 용이하다. 아울러 세라믹지원센터, 수산식품지원센터 등 산업별 연구개발(R&D) 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상해와 국내 최단거리로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최적지이다. 이 밖에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서남해안권의 특성을 살려 해양수산융복합벨트와 연계한 수산식품 클러스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대양산단은 식료품, 자동차, 조선기자재, 전기장비, 물류업, 발전업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양산단은 목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시키고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하는 경제도시로 탈바꿈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목포를 나아가 전남 서남권 경제를 도약시킬 희망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분양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충청권 등 기업들의 분양문의가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시는 최근 투자 의향을 갖고 있는 40여 개 업체와 상담 중이다. 목포 대표 향토기업인 (주)행남자기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분양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분양대상 107만 4584㎡ 중 23만 1376㎡를 계약 체결해 현재 분양률은 21.5%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