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가 산림청 주관 ‘2023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됐다.
9일 군에 따르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 지역의 ‘불법 소각’ 근절 방안으로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인 서약 참여를 위해 2014년부터 실시, 현판 전달과 시상을 한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논·밭두렁 및 농산부산물과 농산폐기물 등 무단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 녹색마을로 선정된 구성리는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 전체가 농산물 쓰레기 등 각종 불법 소각행위 방지를 통해 산불예방에 힘쓰는 등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을 성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군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 위험 발생이 커지는 만큼 관내 모든 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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