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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 10명중 8명 이상 "공연시설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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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 10명중 8명 이상 "공연시설 부족"
  • 원주/ 김종수기자
  • 승인 2023.10.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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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건립 설문조사 결과
건립 시 1년이내 방문의사 80.9%
원주시청사 전경. [원주시 제공]
원주시청사 전경.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민 10명중 8명 이상은 '문화예술 공연시설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8∼17일 강원오페라하우스 건립에 대해 시청 홈페이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립도서관 등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시민 1568명이 참여한 결과 응답자의 83.5%는 '원주시 문화예술 공연시설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최근 1년간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한 경험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 중 54.7%는 그 이유로 '거주지 인근에 공연시설이 없어서'라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80.9%는 '오페라하우스 건립 시 1년 이내 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문화예술 공연시설 이용 경험 중 최근 1년간 관람한 공연 종류로는 37.4%가 '뮤지컬'을 꼽았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강원 오페라하우스 건립 사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원 시장은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제1호 문화예술육성사업'으로 반곡동 옛 종축장 부지에 2천500석 규모의 강원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반곡동 일대 30여 필지 6만1천477㎡ 규모의 옛 종축장 부지는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밀집한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노른자위 땅으로 1996년 도 종축장이 문을 닫으면서 유휴지가 됐지만 30년 가까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강원오페라하우스 건립을 통해 부족한 문화예술 공연시설을 확충하고 양질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높여 시민이 더 행복한 원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kim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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