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2024년 해안가 우량 곰솔림 종합 방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약 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신지 명사십리와 청산 지리·청송 해변의 곰솔림이다.

군은 가지치기와 토양 이·화학성 개선 작업, 수간 주사와 수관 살포 등을 실시해 숲을 보전하고 명품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 건립돼 내달 개관 예정인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숲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치유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연초부터 수간 주사와 가지치기 등을 실시하고 해안가의 아름다운 곰솔림을 보호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중앙 부처에 적극 피력한 결과”라며 “군이 산림과 해양을 연계한 치유 활동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숲을 보존하고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완도/ 정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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