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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고불맹사성 탄신 662년 숭모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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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고불맹사성 탄신 662년 숭모제' 거행
  • 아산/ 신동국기자
  • 승인 2023.10.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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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양력 10월 10일 맹씨행단 세덕사서
박경귀 시장 초헌관 참석 "정신 계승 발전"
배방읍 중리 소재 맹씨행단(사적 제109호) 내 세덕사(世德祠)에서 거행된 고불 맹사성 선생 숭모제. [아산시 제공]
배방읍 중리 소재 맹씨행단(사적 제109호) 내 세덕사(世德祠)에서 거행된 고불 맹사성 선생 숭모제.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는 고불 맹사성 선생을 기리는 숭모제를 전날 충남 아산시 배방읍 중리 소재 맹씨행단(사적 제109호) 내 세덕사에서 거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불맹사성선생숭모회(회장 조중혁)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숭모제에는 박경귀 시장, 김희영 의장을 비롯해 시유림회, 신창맹씨 문중,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맹사성 선생의 위패에 차를 올리는 헌다례를 시작으로 숭모제향을 거행했다. 

이날 박 시장은 “매년 숭모제를 거행해 선생의 가르침을 잘 계승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 시민의 행복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불 맹사성 선생은 고려말 조선 초의 문신으로 자는 자명(自明), 호는 고불(古佛),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문과에 급제해 예문춘추관검열, 대사헌, 의정부 찬성사, 삼군도진무, 예문관 대제학, 우의정을 거쳐 좌의정에 올랐다. 

특별히 세종 때 탁월한 도덕성과 지혜로운 처신으로 왕의 신임을 얻었으며 높은 청렴함으로 청백리(淸白吏)에 녹선됐다. 

시문과 음률에도 밝아 조선 전기의 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했으며, 조선 초기 외교에서도 중요 역할을 수행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고불맹사성선생숭모회는 매년 양력 10월 10일 아산 맹씨행단 세덕사에서 숭모제를 올리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신동국기자 
shind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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