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배우 김영옥이 여전한 임영웅 사랑을 보여준다.
11일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는 김영옥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
'퍼펙트라이프'를 찾은 김영옥은 '욕쟁이 할머니'로 소개된 것에 대해 "욕은 한마디도 못 하는 사람이다. 뉘앙스는 욕 같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욕이 아니"라며 "드라마를 위해 옛날 약장수의 말투를 리듬에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영옥은 드라마 촬영 차 부산에서 보내게 된 일상을 공개한다.
김영옥은 "80대에 아직 임플란트를 한 적이 없다"며 "매일 아침 스트레칭을 하고 3천 보 정도를 걷는데, 트로트 방송을 보며 트위스트 춤을 추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가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열심히 움직인다"며 건강 유지 비결을 전한다.
특히 '임영웅 찐팬'으로 유명한 김영옥은 촬영장으로 이동하며 목을 풀 때도 임영웅 노래를 들으며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옥은 "전에 슬픈 일이 있어서 1년을 안 좋은 상태로 보낸 적이 있는데, 임영웅의 노래하는 감성이 남달랐다"며 "따뜻한 임영웅의 노래에 위로받아 팬이 됐다"고 전했다.
또 최근 촬영한 영화 '소풍'의 OST에 임영웅이 자작곡 '모래 알갱이'로 참여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행복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퍼펙트라이프'는 11일 밤 8시 TV CHOSU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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