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도사동은 최근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시 맑은물관리센터에서 어울림 한마당 큰 잔치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사동 노인의 날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관내 1,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쿨렐레 공연과 경로당 회원들의 고전무용 공연,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 등이 열렸다.
정인호 추진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얼굴과 손에 깊게 패인 주름을 볼 때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긴 세월 애써주신 어르신들의 삶과 희생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김서하 도사동장은 “지금 우리 세대가 누리고 있는 이 편리함과 부유함은 이곳에 계신 어르신들께서 젊음을 희생하고 피땀을 흘려가며 차곡차곡 쌓아 온 것이기에 가능하다”며 “이 자리를 빌어 어르신들께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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