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252건으로 1일 평균 0.14건 발생했으며 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81건(71.8%)으로 집계됐다.
또한 화목보일러는 목재를 연료로 해 주변에 가연물을 쌓아두는 경우가 많고 자동 온도조절장치가 없어 고온이 주변 가연물로 전달되어 화재가 주변으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127가구(19%)에 대해 초기진화용 자동확산 소화기를 보급했고 오는 12월 말까지 화목 보일러사용 전 가구에 100%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소방서에서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 보관 ▲보일러 인근에 소화기 비치 ▲3개월에 한 번은 연통 청소 ▲나무 연료 투입 후 투입구 닫기 ▲화목보일러 투입구 개폐 시 화상 주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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