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18일 오전 9시~오후 4시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2023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청소년의 가치 있는 꿈을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같이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가치 있는 꿈, 같이 꾸는 꿈’이란 슬로건 아래 관내 기업,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진행한다.

구는 이날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드론, 로봇, IoT, VR 기술과 종로구 특화산업으로 꼽히는 전통공예와 귀금속 등 총 60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진로 콘서트 및 동아리 발표회도 진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에서는 BTS 공연에 출연한 사족보행로봇 ‘스팟’과 산업용 드론 체험 부스를, 정화예술대학교에서는 비보이 및 K-POP 공연과 특수분장·네일아트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계획을 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시선을 사로잡을 화려한 드론 비행을 시작으로 10시 40분부터는 ‘AI와 함께 살아갈 미래’를 주제로 류제택 강사의 진로 특강이, 오후 2시엔 청소년 동아리 11개 팀이 그간 닦아온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가 이어진다.

이벤트 행사로는 4개 이상 부스를 체험하고 인증 사진을 올리는 ‘부스 체험 도장 깨기’에 참여하면 편의점 교환권을, ‘진로콘서트 퀴즈’에서는 문화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올가을 광화문광장에서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구하고 꿈을 키우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60개에 달하는 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진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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