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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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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본격화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3.10.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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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반도체산업 전략 구체화 제시
‘원주권+道전역’ 중부권 클러스터 조성
인력양성·테스트베드 등 4개분야 추진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강원형 반도체 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16일 인테그리스코리아 문막공장을 방문해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반도체산업에 대한 글로벌 정세 및 정부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의 수도권 인접 등 입지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해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조성, 기업유치 등 총 4개 분야에 대한 전략과제 추진을 통해 원주권과 강원 전역이 포함된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인력양성과 관련 반도체 전문인력 1만명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고 반도체과 신설을 통해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고, 학사 수준의 전문인력 양성은 도내 7개 대학이 참여하는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중심으로 육성하며 석박사급 고급형 인력양성을 위해 내년 반도체 특성화대학과 권역별 공동연구소 공모사업에 재 도전할 계획이다.

또한, 국비 200억을 확보해 반도체 교육센터를 하반기 설계를 시작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테스트베드 구축은 도내 기업의 성장 촉진과 도외 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국비사업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3건을 기획해 정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했으며, 2건은 정부예산안에 반영, 1건은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을 위해 노력 중이다.

부지조성 로드맵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부론 일반·국가 산단을 조속 완공해 소부장 기업 및 연구소를 우선 유치하고, 강원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정부정책 등을 활용해 신규 부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2단계를 통해 산업생태계가 조성된 후,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른 특화단지 지정을 정부에 요청하여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규모 파운드리 기업 유치에 필요한 용수 및 전력 공급은 도내 댐과 동해안권 발전 전력을 활용, 기반시설 추가 설치를 통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검토되었으며,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 유치를 위해 전국 반도체기업 중 투자확대 여지가 있는 1,046개 기업을 선별, 주요 인센티브와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홍보자료를 제작하여 관련 협회 및 기업 방문 등 밀착형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내실 있게 추진해 작은 기업, 큰 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공존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반도체 꽃을 피워보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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