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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사 중 신축 아파트 긴급 점검···"부실시공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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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사 중 신축 아파트 긴급 점검···"부실시공 예방"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0.17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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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아파트 벽체 철근 누락 원인 '설계 오류' 확인
11~12월 현재 시공 중인 10개 아파트 단지 대상
인천시가 최근 검단신도시 내 공사 중인 LH 아파트 벽체 철근 누락의 원인이 ‘설계 오류’로 확인됨에 따라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최근 검단신도시 내 공사 중인 LH 아파트 벽체 철근 누락의 원인이 ‘설계 오류’로 확인됨에 따라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최근 검단신도시 내 공사 중인 LH 아파트 벽체 철근 누락의 원인이 ‘설계 오류’로 확인됨에 따라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현재 시공 중인 아파트 모두 10개 단지다.

점검은 지난 4월에 발생한 검단 LH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조사 결과 설계·시공 과정에서의 무량판 구조 전단보강 철근 누락에 이어 최근 설계 오류로 벽체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또다시 확인됨에 따라 시 차원에서 민간 아파트의 설계 오류가 있는지를 검토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설계 오류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건축구조 분야의 지식·기술,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필요하고 점검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올해는 먼저 검단신도시 내 민간 아파트 공사 현장의 설계도서를 긴급 점검하고, 내년부터는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확대해 설계도서 검토와 설계도면 대로 제대로 시공되고 있는지를 단계별로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검단신도시 내 공사가 진행 중인 민간아파트 현장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을 선정, 구조계산서 및 구조 도면을 검토, 구조 안전성을 검증해 점검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공사 초기 단계부터 구조계산, 설계도서 등을 확인하고, 공사 중에는 설계도면 대로 시공됐는지 빈틈없이 확인해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전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양호 시 주택정책과장은 “점검은 설계 적정성을 근본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점검이 될 것”이며 “시 차원에서 설계 오류 사항을 철저히 검증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입주예정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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