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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새우, 즐기새우, 어서오새우”...마포나루 새우젓축제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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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새우, 즐기새우, 어서오새우”...마포나루 새우젓축제 20일 개최
  • 황성기 기자
  • 승인 2023.10.18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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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서 ‘제16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개최
먹거리장터서 일회용품 퇴출, 나눔장터 수익금은 이웃 나눔…친환경나눔축제 자리매김
지난해 열린 제15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김치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박강수 구청장. [마포구 제공]
지난해 열린 제15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외국인과 함께하는 김치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박강수 구청장. [마포구 제공]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모든 세대를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을 준비하고 먹거리 장터에서는 다회용품을 사용해 ‘프로그램은 더하고 일회용품은 빼고, 수익은 나누는 행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 옛 마포나루의 현대화…모든 구성원이 즐기는 축제로
이번 축제는 ‘마포나루 사또행차 행렬’로 시작된다. 거리 행진이 마포구청 광장부터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까지 이어지는데, 행렬에는 사또, 보부상, 포줄, 취타대, 지역주민 등이 함께한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평화의광장 난지연못에 LED 황포돛배를 띄우고, 마포학당을 비롯한 전통공예, 역사 보드게임 등이 준비된 체험형 마포나루 놀이마당이 꾸며진다.

구는 다양한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수변무대 쪽에는 에어바운스, 바이킹 등을 설치한 어린이 놀이마당이 설치되고 주변 부스에서는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21일에는 축구사랑으로 유명한 김흥국과 前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원희가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 놀이터도 운영돼 아이들의 즐거움을 한껏 자아낼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는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줍깅대회, 나눔플리마켓, 나눔바자회, 유명인 바자회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 유명산지 새우젓 시중보다 10~15% 저렴
이번 축제에는 새우젓 산지로 유명한 강경, 광천, 보령, 소래, 신안, 부안의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산지와 상품의 질에 따라 새우젓 가격의 차이는 있으나, 평균 시중 판매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심을 위해 판매 전 원산지 및 품질 등 철저한 검수 과정과 주민 만족도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새우젓장터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와 결연을 맺은 전북 고창군, 경북 예천군, 경북 예천군, 전남 신안군, 충남 청양군, 경남 남해군 등의 20개의 특산물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 종량제쓰레기 감량 위해 먹거리장터서 다회용기 사용
축제 기간 쓰레기 증가와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를 사용한다.

접시, 컵뿐만 아니라 숟가락, 젓가락도 모두 다회사용이 가능한 용품으로 준비된다. 사용한 다회용품은 행사장에 설치한 수거함을 통해 회수하고 전문 업체의 세척과 살균 작업 등을 거쳐 다음날 다시 사용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행사에서 배출되는 일회용품 쓰레기를 지난해에 비해 90% 이상 줄여, 새우젓축제를 명실상부한 친환경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매일 저녁 평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유명가수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20일 오후 7시 ‘딜라이브와 함께하는 착한 콘서트’에는 나비, 안소미, 노라조, 박강성 등이 출연한다. 21일 같은 시간에는 국민가수 태진아, 강진, 유지나 등이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치고,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 새우젓 축제 폐막공연 ‘TBS eFM 손태진의 스윗랑데부’에서는 손태진, 에녹, 변진섭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장구의신 박서진이 불꽃놀이와 함께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먹거리장터에서 사용하는 식기류 일체를 다회용기로 사용하기로 했다”며 “축제장 질서 유지와 시설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남녀노소, 모든 구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황성기기자
h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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