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19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 김진국 CJ라이브시티 대표와 CJ라이브시티 아레나 및 고양시 공연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AEG가 홍보하는 영국 가수 샘 스미스 내한 공연을 계기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CJ라이브시티 아레나 개발 효과, 민관 협업 방안, 국내 전문공연장 부재로 인한 문화 산업계의 어려움, 세계 공연 시장 및 음악 산업 전망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했다.

이동환 시장은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K-팝 공연, 관광 등 문화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은 “CJ라이브시티 아레나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CJ라이브시티-AEG 합작법인이 유치하는 공연이 열리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AEG, CJ라이브시티와 함께 ‘K-컬처 클러스터 조성 및 외자유치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고양시 장항동 일대에 조성중인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전문 공연장이자, 세계 최초의 K-팝 전문 공연장이다.

아레나는 2만석의 실내 좌석, 4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조성된다.

AEG는 미국 LA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으로 크립토닷컴 아레나(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투(O2) 아레나(영국 런던) 등 전 세계 300여개 이상의 공연장 운영 비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야외 음악축제인‘코첼라 뮤직페스티벌’과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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