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전국체전] '2연패 달성'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 "도민의 우승"
상태바
[전국체전] '2연패 달성'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 "도민의 우승"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10.19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체육 발전 위해 할일 많아...구기종목 단체전 부진 등 향후대책 수립할 것"
19일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19일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1400만 경기도민과 경기도 체육인들의 우승입니다"

이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이끌어 낸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의 첫 일성이다.

이 단장은 19일 경기도의 전국체전 2연패의 영광을 도민과 체육인들의 노고라 평하면서 "경기체육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할일이 많다"고 밝혔다.

우선 이번 대회에서 축구를 비롯한 구기종목 단체전이 유난히 부진한 이유에 대해 "이미 실업팀 진출이 확정된 선수들의 결장과 2~3학년간의 출전-비 출전 갈등 등을 꼽으면서 향후 이에 대한 합리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타 시・도의 출중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인재영입과 전국체전 참가선수들의 시합에 대한 동기부여가 미약하다는 지적에는 "다 시합에서 우승을 한 축구팀이 체전에서는 예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난다"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검토 후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경기도선수촌 건립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가능하면 2027년 경기도 화성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국체전 전에 건립할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전국체전을 항상 경기도가 우승을 가져간다는 흐름에 따라 '경기도를 견제하기 위한 대한체육회의 특단의 규칙이 만들어질지도 모른다'는 정보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다.

다만 이 모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체육회의 재정자립과 경기도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 전제돼야 한다는 여론과 활동성과,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단장은 "경기도신문기자단의 조언과 성원에 감사하다"면서 "경기도에 뿌리를 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거의 매일 쫓아다니며 체육회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직까지는 대기업보다는 중견기업들의 참여가 많다"고 토로하면서 "더욱 열심히 발품을 팔아 대기업의 참여와 성원을 이끌어 내 체육인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치러질 제105회 전국체전 개최지인 경남선수단의 기량이 매우 뛰어남에 따라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에 나서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