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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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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본격화
  • 시흥/ 정길용기자
  • 승인 2023.10.19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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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 글로벌 바이오 추진단' 구성
산·학·연·병 집적 창업 생태계 중심
[시흥시 제공]
[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가 서울대와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구체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서울대와 글로벌 의료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 산·학·연·병이 집적된 창업 생태계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의료 바이오 생태계 조성의 핵심 거점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의 건립 사업은 다음달 건립업체 입찰을 공고해 산·학·연·병·관이 집적된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경기 서부권 중심의 본격적인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추진을 위해 거버넌스 구축도 완료했다. 경기도와의 협업체계를 견고히 하고 올해 말 공모 예정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서울대, 한국공학대 등 관내 대학의 교수들과 바이오 분야 전문가, 시흥도시공사, 시흥산업진흥원 등 시 산하기관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지난달 첫 회의를 열고, 유치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및 대응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서울대학교는 시흥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총장 산하 별도 조직으로 기획팀, 조성팀과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대표 및 저명한 연구기관 등 20여 명을 중심으로 한 매머드급 ‘SNU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

추진단은 서울대를 중심으로 시흥시와 함께 병원,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바이오 인력양성, 특화 창업, 기업유치/R&D센터 구축 등 산-학-연-병-관을 아우르는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과 인천, 양축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인재 육성이 중심되는 ‘바이오 콤플렉스’가 자연스럽게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kyon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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