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사회복지 공동학술대회’에서 ‘지방소멸 위기와 사회복지 대응 전략’을 주제로 복지분권세션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복지분권세션에서는 좌장에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발표자로는 홍선미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홍선미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89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라며 “인구감소지역의 지역 상생과 돌봄을 위해 정부 부처와 복지정책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회적 인구유출로 도시와 농촌 사이의 양극화가 심화됐다"라며 "지역 특성과 농촌 주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재구 회장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다양한 영역에서 지방소멸 관련 대응 방안이 거론됐지만, 사회복지영역에서의 논의는 부족했다”며 “사회복지 인프라를 재구축하기 위한 다방면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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