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최근 도, 소치도 등 핵심관리 특정도서 9개소에 대한 환경분야 예찰 및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환경과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야생동물과 외래식물 등으로 인한 생태경관 변화 관찰 ▲쓰레기 현지수거 등 환경정화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 점검활동을 펼쳤다.
특정도서는 전국에 200여 곳이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군에서는 상주면의 세존도·소치도·목도, 미조면의 사도·죽암도·고도·마안도·소목과도, 설천면의 상장도 등 9개의 특정도서가 지정됐다.
특히 특정도서 내에서는 음식물 조리가 금지되며, 야영은 물론 야생식물 채취행위 등을 비롯한 여러 행위가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뭍에서 멀리 떨어져 일상적 접근이 힘들지만 그만큼 해양경관 및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특정도서의 보전관리활동을 펼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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