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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내년 세수 감소 허리띠 바짝 졸라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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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내년 세수 감소 허리띠 바짝 졸라맨다
  • 횡성/ 김종수기자
  • 승인 2023.10.23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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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교부세 500억 등 547억 감소 전망
고강도 긴축재정 '선택과 집중' 재분배
횡성군청사 전경. [횡성군 제공]
횡성군청사 전경. [횡성군 제공]

강원 횡성군은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해 강도 높은 긴축재정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보통교부세 500억 원과 부동산교부세 47억 원 등 총 547억 원의 지방교부세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군은 재정자립도가 10% 내외로 세입 50% 이상을 차지하는 지방교부세의 감액은 재정 운용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이에 군은 2023년도 마무리 추경예산 편성 시 삭감 위주의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이월액 및 불용액을 최소화하며 연내 집행 불가한 모든 예산은 전액 삭감하는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2024년도 예산편성에도 올해 수준의 대규모 세입 감소가 예측되는 만큼 고강도 긴축재정 기조하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보조금을 포함한 자체 사업은 부서별 26%의 감액을 목표를 설정하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해 조정 심의하고 있다.

또한 신규사업은 지양하며, 중요긴급사업에 대한 예산만을 최소 편성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은 사업계획을 재검토해 연도별 투입 금액을 조정한다.

특히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413개 지방보조금 사업의 성과평가 결과 미흡 사업은 과감히 삭감 또는 폐지하며 행사나 축제예산 축소, 경상적 경비 절감, 연례 반복 사업 원점 재검토 및 조정, 하반기 사업 추경 편성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명기 군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으로 인한 재정위기 속에서 불필요한 낭비 예산은 최대한 줄여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횡성/ 김종수기자
kim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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