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최근 '구정 홍보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엔 강범석 구청장과 부구청장, 관련 국·부서장이 참석했으며 용역사 프로젝트 관리자(PM)의 과업 추진 방법 및 추진계획 발표, 사례소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과업 내용은 ▲아날로그 자료 디지털화 및 DB 구축 ▲시청각 홍보자료를 위한 아카이브 관리 시스템 개발 ▲디지털 아카이브 사용자 웹페이지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용역 규모는 사진(필름) 약 35만 컷, 영상(비디오테이프) 약 500롤, 디지털 사진 약 43만 컷, 디지털 드론 및 일반영상 약 1,150개이며, 스캔하고 보정해 디지털로 변환한다.

구는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이 구축되면 구의 역사·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사라지거나 소실될 우려가 있는 가치 있는 기록을 영구 보존해 구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지금까지의 서구 역사, 그리고 발전해 나가는 현재 서구를 기록한 자료들은 단순한 홍보자료가 아닌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이를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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