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장은항에서 50여 척의 동력수상레저기구와 130여 명의 수상레저 활동자 대상으로 무상점검 및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올해 보령·홍성·서천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관련 해양사고는 69건으로 그중 58건(84%)은 정비 불량, 연료 고갈, 배터리 방전과 같은 단순 고장 원인의 표류사고로 확인됐다.
이에 보령해경은 단순 고장 표류사고를 예방하고자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안전검사대행기관) 및 선외기 전문 수리업체와 점검단을 구성해 동력수상레저기구 대상 엔진·필터·배터리 등 기구 전반에 대한 이상 여부 등 기본점검을 했다.
또한 출항 전 배터리충전상태 및 연료확인 사전점검 요령을 안내하는 등 레저활동자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안전수칙 및 구명조끼 착용, 근거리 수상레저 활동 자율신고 활성화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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