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내달 말까지 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단체 임직원, 자원봉사단체 등이 함께하는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을철은 한 해 농사의 결실을 거두는 중요한 시기로 밭작물 및 과수 재배 농가는 상대적으로 기계 작업이 어려워 일손이 많이 들고 기상재해와 돌발병해충 등이 발생해 일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고령·여성 단독 농가, 과수·채소 등 시기에 따른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태풍·우박·홍수 등으로 인해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시청과 직속 기관 직원이 참여하는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봄철 농번기인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직원 480여 명이 38개 농가에서 못자리 설치, 배 적과 작업 등 영농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하며 농촌 일손 돕기가 농촌체험, 자연학습, 도농 교류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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