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與 '인요한 혁신위' 26일 인선 완료 목표
상태바
與 '인요한 혁신위' 26일 인선 완료 목표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10.24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명 안팎 전망…인요한, 전권 쥐고 구상, 당 안팎 인사 두루 물색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24일 여의도 당사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24일 여의도 당사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구성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혁신기구 수장에 임명된 연세대 의대 교수인 인요한 위원장은 24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혁신위원 인선에 대해 "목요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26일 인선을 완료해 최고위원회의 의결까지 거치는 게 목표라는 의미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혁신위원은 7명 정도로 꾸리지 않을까 한다"며 "원내 인사와 원외 위원장이 포함되지만, 당 밖의 인사들이 과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당 사무처와 지도부는 인 위원장에게 위원 후보를 여럿 추천했다. 원내에서는 지도부와 혁신위의 가교 역할을 할 인사가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례에 따라 전략기획부총장이 혁신위 부위원장을 맡는 방식이 될 수 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24일 여의도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24일 여의도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취약 지역인 수도권 일부 의원도 혁신위원 후보군에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위원 수부터 구성 면면까지 인요한 위원장이 전권을 쥐고 살펴보고 있는 만큼, 당의 추천이 얼마나 받아들여질지는 알 수 없다.

인 위원장은 "저는 전문가들을 모셔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취합해 좋은 방향을 잡아 나가는 도구"라며 "당을 위한, 대한민국을 위한 기초를 다져야 한다. 이번에 다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혁신위의 권한과 활동 기한 역시 인 위원장 주도로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히 혁신위가 공천에 미칠 영향력의 수준에 관심이 쏠린다.

김기현 대표는 전날 최고위에서 "혁신위는 그 위원의 구성, 활동 범위, 안건과 활동 기한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전권을 가지고 자율적, 독립적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에 혁신위가 정말로 '전권'을 쥐는 것이라면 내년 총선 공천 방향을 정하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