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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건교위,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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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건교위,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방문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0.25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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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전날 복원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청취, 주요 쟁점 사항 논의 등을 위해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현장을 찾아 시, 남동구 등 관련 부서의 현황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만수천은 현재 콘크리트로 덮인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물이 흐르는 하천과 휴식 공간을 요구하고 있다.

만수동 광학산의 발원지로 만수천은 연장 2.4㎞이며, 구월동과 만수동을 가로지르는 750m 구간의 콘크리트 복개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510억 원과 6년간의 사업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 사업을 위해 작년 연말부터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행정절차로 인천시장의 만수천에 대한 지방하천 지정 결정이 사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건설교통위 의원들은 “이 사업의 취지와 효과에 공감하면서 주차장 철거에 따른 인근 교통 혼잡, 대체 주차장, 빗물과 하수의 적정한 처리, 유지용수 공급 문제 등의 대책 마련, 주민 사전 설명과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만수동 지역구인 이인교 의원(국힘·남동6)은 “그동안 시정질문, 각종 언론 등을 통해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며 “만수천 주변의 재개발사업과 모래내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임관만 위원장은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진행하면 공영주차장을 철거해야 하는데, 이를 대체할 주차장을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생태하천 복원 때 하천이 폭우에 넘칠 수 있어 설계 및 구조물 설치 시 주민 안전에 신경을 써 주길 바라며, 시의회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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