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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인천에서 놀자···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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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인천에서 놀자···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인기'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0.25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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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무의도·강화 체류형 관광상품 11월까지 운영
지역 균형 발전 기회·인구 소멸 위기 해결 역할 등 기대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인천관광공사 제공] 

혜택 가득한 2023 인천의 체류형 관광상품이 운영종료까지 한 달여를 앞두고 있다. 

인천시는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인천 관광상품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체류형 관광 테마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종 3개 업체의 관광상품을 선정·운영하고 있다. 

올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은 ‘워케이션’과 ‘살아보기’ 등 두 가지 형태로 11월30일 운영종료까지 한 달 이상을 남겨두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어제와 오늘을 경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인천 올드앤뉴(OLD&NEW), 인천 포내 어촌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천 더휴일 워케이션 상품과 강화에 머무르며 강화의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는 ▲잠시섬 등 모두 세 개의 상품”이라고 밝
혔다. 

실제로 운영 목적에 맞게 숙박과 업무공간, 관광지 이용권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체류형 상품은 이용객에게는 가격경쟁력과 특별한 경험을, 지자체의 경우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 균형 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체류형 관광의 활성화는 지역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해당 지역을 세컨드 하우스로 이용하거나 장기적으로는 귀농까지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공간을 초월하는 워케이션은 지역 균형 발전에 적합한 방안으로 지역 경제 붕괴와 인구 소멸 위기를 겪는 곳에 워케이션을 도입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워케이션은 휴일 단기 관광 중심에서 평일 장기 관광이라는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해 운영한 체류형관광상품을 통해 비수기(주중) 기간 체류형 관광객 유입과 관광 소비 증대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1187명(워케이션 201명, 잠시섬 프로젝트 986명)이 인천 체류형관광상품을 이용했으며, 이를 통해 1억1986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비롯 21개의 로컬 체험 프로그램과 15명의 주민 호스트 발굴 성과를 얻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을 더 깊게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변화하는 업무 환경과 여행 문화를 고려해 좀 더 다양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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