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을 사랑하는공동위원회(위원장 박광석)’는 전날 여주 강천보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4대강 보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주 이포보에 도착해 이포보 주변을 둘러보고 오후에 강천보로 이동해 4대강을 사랑하는공동위원회 박광석 위원장, 이충우 여주시장과 김경희 이천시장, 여주시민, 지지자 등과 ‘한강새물결’ 기념비를 둘러봤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이재오 이명박재단 상임고문과 하금열 전 대통령실 실장, 4대강 지킴이 모임 16개 보 대표, 지역주민 지지자 등과 강천보 왕복 1㎞ 구간을 걸어서 4대강의 순수한 기능과 목적 등에 대해 환담했다.
박광석 4대강을 사랑하는공동위원회 위원장은 “4대강 보 덕분에 여주 시민은 홍수와 가뭄 피해없이 살고 있다”며 “최근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등이 ‘4대강 보 정상화’ 정책에 여주 시민과 4대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한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시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이전에는 매년 한두 차례 한강이 범람해 농경지나 시가지의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으나 4대강 살리기 사업 이후 한 번도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강은 우리의 미래로 4대강의 보는 국가와 국민의 소중한 자산으로 치산치수의 중요성을 강조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처럼 우리 강산을 변화시켜 잘 가꾸고 관리해야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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