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광주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청사진 나왔다
상태바
광주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청사진 나왔다
  •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 승인 2023.10.26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785억 원 투입···수질개선·여가시설 설치 등 추진
강기정 광주시장,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발표.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발표. [광주시 제공]

광주시 핵심공약 사업인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의 밑그림이 나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영산강 100리 길 Y 프로젝트' 대시민 발표회를 열어 용역 등을 거쳐 완성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맑은 물, 익사이팅, 에코, 연결을 핵심 가치로 4대 핵심 전략, 2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 전략은 ▲ 맑은 물이 흐르는 생명의 강, 영산강 ▲ 강에서 누리는 영산강 익사이팅 파크 ▲ 이야기로 잇는 황룡강 에코랜드 ▲ 강변 숲길을 연결하는 리버라인 100리 길이다.

'생명의 강'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강물을 가뭄 때는 식수, 평상시에는 영산강 유지용수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4대 강으로 불리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가운데 영산강은 수질이 가장 좋지 않아 다른 강들과 달리 농업용수로만 관리된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질을 개선한다.

2030년까지 영산강에 2등급 맑은 물이 흐르도록 수질을 개선해 가뭄 등 비상 상황에 하루 10만t을 먹는 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영산강 산동교 일원에 익사이팅 존을 조성하고 정부 예산에 이미 사업비가 반영된 '아시아 물 역사 테마 체험관'도 2026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1만㎡ 규모 자연형 물놀이장, 인공 서핑장, 실내 클라이밍 장, 1만2천㎡ 규모 수변 잔디마당도 생긴다.

옛 서창포구에는 노을·억새·바람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대, 승촌섬에는 반려동물 캠핑장·글램핑장·오토캠핑장·수상 공연장을 조성한다.

도심 속 국가 습지인 장록 습지를 품은 황룡강은 생태학습장을 중심으로 한 에코랜드로 구상했다.

송산섬, 서봉지구에는 어린이 테마정원, 집라인, 카누 시설 등을 갖춘다.

Y 프로젝트 총사업비는 3천785억 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내년에 57억 원을 투입해 사업에 착수하고 2026년에는 상당수 시설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jj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