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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뭉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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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뭉치다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5.02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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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보호 지킴이 발대식 및 다짐대회 경찰서, 교육청 등과 공동개최
- 아동보호지킴이 위촉, 선언문 및 결의문 낭독,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절차 교육, ‘방관자의 탈을 벗어라 ’거리 퍼포먼스 진행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일 오후 서초구민회관에서 강남교육지원청, 서초·방배경찰서, (사)한국여성변호사회, 서울동남권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근절 아동보호지킴이 발대식 및 다짐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학대피해 아동 1명이라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유관기관, 관련단체,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근절’ 을 위한 주제로 서로간의 협력을 다진다.

행사는 아동보호지킴이 위촉장 수여, 선언문·결의문 낭독, 아동학대예방 교육 및 아동학대 신고절차 안내, 거리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에는 조은희 구청장과 안종복 강남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는 물론 아동시설 종사자,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청소년아동복지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동보호지킴이 위촉은 관내 28개 관련단체 대표 위원에게 수여되며 주변의 아동학대 우려 가정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관기관장이 낭독하는 선언문에는▲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안전망 구축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학부모 교육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 ▲아동학대 사건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학대로 고통받는 아동의 권리 신장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지는 소양교육 시간에는 ‘훈육과 학대의 기준’을 주제로 하는 강연과 아동학대 유형 및 예방법, 신고요령, 아동학대사건 처리절차 등을 안내하여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갖는다.

아동지킴이 서명, 아동학대 사진전, 포토존 즉석사진 나눔 등 아동학대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하며, 발대식 이후 서초구민회관 앞부터 서초구청 광장까지 진행되는 길거리 캠페인에는 스스로 방관의 탈을 쓰고 ‘지켜보지말고, 지켜주세요!’ 라는 구호를 위치며 방관자의 탈을 하늘로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아동학대 방관의 현실을 알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아동학대의 문제는 지역사회 모두가 예방활동에 참여하여 방관자에서 적극적 예방자로 변화될 때 근절할 수 있다. 학대없는 아동 보호를 위해 모두 엄마의 마음으로 감시망을 촘촘히 짜서 세밀히 살펴야 한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아동학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전파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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