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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좌회전 감응신호'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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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좌회전 감응신호' 구축 본격화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3.10.26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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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42호선 중부대로 신평 삼거리~추계1리입구삼거리
5억 8600만 원 투입…평균 통행속도 16k·시간 25초 짧아져
경기 용인특례시는 국도 42호선 중부대로 신평삼거리~추계1리입구삼거리 7.1km 구간에 감응 신호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국도 42호선 중부대로 신평삼거리~추계1리입구삼거리 7.1km 구간에 감응 신호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국도 42호선 중부대로 신평삼거리~추계1리입구삼거리 7.1km 구간에 감응 신호체계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감응 신호체계를 구축하면 불필요한 신호 대기를 피할 수 있어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의 교통체증 유발 가능성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시는 현재 양지면 추계2리입구삼거리와 추계산장앞삼거리 등 21곳의 국도와 지방도에 감응 신호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감응 신호 설치 전과 비교했을 때 평균 통행속도가 약 16km/h 높아지고 통행시간은 약 25초 짧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감응 신호체계를 구축하는 구간은 처인구 도심과 양지IC‧이천 방면을 잇는 길로, 평일 출퇴근 차량은 물론 인근 물류센터에서 쏟아진 화물차 등으로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곳이다. 

하루 평균 교통량은 3만 2606대로 지난해 이 구간에서만 총 77건의 교통사고로 1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억7100만 원과 시비 2억15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부터 사업 구간 내 6개 교차로에 각각 감응신호 시스템을 설치한다. 

시스템은 좌회전 차량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영상검지기 1대와 교통신호제어기 1대,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보행자가 누르는 보행자 작동 신호기 1대 등으로 구성된다.

이상일 시장은“감응신호의 효과를 이미 확인한 만큼 이번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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