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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삼성전자, 반도체산업 발전·인력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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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삼성전자, 반도체산업 발전·인력양성 ‘맞손’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3.10.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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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프라 구축·인적 물적 지원 등 협약
강원도청사 전경. [연합뉴스]
강원도청사 전경. [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 발전 및 인력 양성에 손을 잡았다.

도는 삼성전자와 26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삼성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박승희 삼성전자사장, 지현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에 협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가능한 범위내에서 인적, 물적 지원 등 협조 ▲산업현장에 투입 될 수 있는 인력 배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삼성전자 임원진이 도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양측의 실무협의를 통해 7개월 만에 세부 협약사항이 구체화됐다. 

도는 강원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 구상과 경쟁력, 그리고 반도체 교육센터를 포함한 전문인력 양성 계획을 삼성전자측에 설명했으며 삼성전자는 기업의 투자요인과 더불어 인재양성 등 향후 다양한 형태의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간담회에서는 지난 3월에 비해 구체화된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해 소통하면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진태도지사는 지난 16일 원주 반도체기업 방문현장에서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조성, 기업유치 등 4가지 전략을 통해, 수도권과 원주권 및 강원 전역이 포함된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반도체 교육센터를 건립해 양성인력의 실습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 국비 200억 원 확보와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약을 통해 추진동력을 강화했다.

박승희 삼성전자사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인력양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반도체 우수인재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약은, 강원형 전략을 본격 실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과 삼성의 상생발전을 위해 우선 협력 가능한 부분부터 시작하면서 더 큰 협력적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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