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28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공지능(AI) 카메라 등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인파 밀집 사고 대비에 나섰다.
시는 수원역 로데오거리와 인계동 지역은 평소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여서 시는 핼러윈 분위기에 인파가 갑자기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 지역에 설치한 AI 카메라로 인파 밀집 여부를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로데오거리 9대, 인계동 14대, 행궁동 2대 등 모두 25대의 AI 카메라가 설치됐다.
AI 카메라는 촬영하는 장소에 1㎡당 5명 이상인 밀집 상황이 벌어지면 시 사회재난팀과 상황실에 문자메시지로 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갖췄다.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한 행정안전부 인파관리시스템도 가동한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 직원들도 나가 인파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는 곳에 있는 공사현장, 장애물 등에 대해 안전조치하고 CCTV 위치 등을 점검하고 있다"며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데 힘을 쏟는 한편 사고 발생 시 곧바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