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시군 징수공무원과 함께 체납징수단을 구성, 지방세 고액 상습 체납자 중 납부를 기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고액체납자 8명을 가택수색했으며 체납액은 약 3억 원에 달했다. 

도는 가택수색을 통해 현금 2800만 원을 현장징수 하고, 명품가방, 귀금속 등 동산 44점을 압류조치했다. 그 외에도 일부 체납자들은 체납액 103백만 원에 대한 분납계획서를 제출했다.

도 관계자는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 강도 높은 체납처분 활동을 실시해 성실납세자가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건전한 납세의식을 고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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