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동해시, 삼화사 사천왕문 개축공사 내달 착공
상태바
동해시, 삼화사 사천왕문 개축공사 내달 착공
  • 동해/ 이교항기자
  • 승인 2023.10.29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시청사 전경. [동해시 제공]
동해시청사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는 삼화사 사천왕문 개축공사를 내달 착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삼화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20세기 초까지 자연재해와 화재 등으로 크게 훼손돼, 4차례에 걸쳐 원삼화사터와 중대사터를 반복 이전했다. 

최근 원삼화사터 발굴조사를 통해 천왕문(출입문)으로 추정되는 건물지 초석 및 계단 등이 밝혀졌는데, 이를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 현재 사천왕문은 원삼화사 경내 가람배치와 건축물 구조양식, 규모 등에 맞지 않고 협소해 사찰행사 등에 제기능을 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개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8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면 3칸, 측면 2칸, 1층(24㎡) 규모에 홀처마와 맞배지붕 양식의 기존 사천왕문을 정면 5칸, 측면 2칸, 2층(연면적 162㎡) 누각 구조에 겹처마, 맞배지붕, 연등천장 양식으로 원삼화사터 발굴조사에서 나타난 사찰규모와 전통양식 등에 맞게 개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설계용역 준공에 이어 9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기본설계와 실시실계를 승인받아 내달 중 착공, 올해는 사천왕문 해체와 기초, 기단, 석축 부분을 조성 후 내년 부처님 오신날 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leek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