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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럼피스키 백신 접종 수의사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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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럼피스키 백신 접종 수의사 태부족
  • 횡성/김종수기자
  • 승인 2023.10.29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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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3만2천 두 분량 확보
공수의사 5명…축산농가 불안 가중
지난 19일 충남 서산에서 시작된 럼피스킨병이 한우의 고장 강원 횡성군에까지 확산됐으나 접종할 수의사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횡성군청사 전경. [횡성군 제공]
지난 19일 충남 서산에서 시작된 럼피스킨병이 한우의 고장 강원 횡성군에까지 확산됐으나 접종할 수의사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횡성군청사 전경. [횡성군 제공]

지난 19일 충남 서산에서 시작된 럼피스킨병이 한우의 고장 강원 횡성군에까지 확산됐으나 접종할 수의사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우천면 한 농가의 의심축 1두가 양성 판정를 받아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소 43두에 대해 긴급 살처분 조치를 결정추진했다.

군은 해당 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대로 지정했다.

방역대 내 농가는 총 653호에서 2만 9443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는 군 전체 사육소 6만 2175두의 약 47%에 달한다.

이에 군은 백신 3만 2000두 분량을 확보했으나 백신을 접종할 공수의사가 부족해 난항이 우려된다.

50마리 이상을 키우면 농민이 50마리 미만을 키우면 공수의사가 직접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방역대 농가 중 공수의사가 접종해야 하는 소는 약 9000두이며 현재 횡성지역 공수의사는 5명에 불과하다.

군은 현재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해 신속한 방역을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백신접종에 관한 인력 문제에 있어 축산 농가의 불안은 계속 커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횡성/김종수기자 
kim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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