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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목조건축 활성화 세미나’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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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목조건축 활성화 세미나’ 31일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10.30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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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서울공예박물관서 방향성 확립 등 전문가 토론
(사)한국목조건축협회와 목조건축 품질향상·정보 교류 업무협약 체결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지난 11일 한국흰개미대책협회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종로구 제공]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지난 11일 한국흰개미대책협회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31일 오후 2시 서울공예박물관(율곡로3길 4)에서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친환경 탄소 저장 소재로 꼽히는 목재 사용을 장려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목재친화도시 종로를 만들고자 하는 정문헌 구청장의 강한 의지로 마련됐다.

종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한옥, 고궁 등 각종 목조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공시설뿐 아니라 일반건물에도 목재 사용을 권장하자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관내 중대형목구조 건축 활성화에 대한 방향성 확립과 목조건축물 필요성 확산에 중점을 두고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목조건축의 역할과 필요성’ 및 ‘국내외 고층목조건축 동향 파악 및 사례를 통한 시사점 제기’ 등을 주제로 연구·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구는 이날 목재친화도시 조성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사)한국목조건축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내용은 목조건축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시범사업을 위한 기술적 협조 등이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 12층 목조건축물(공공건축 시범사업) 건립 ▲목조건축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용역(목조건축 가이드라인 마련, 제도 개선 등) ▲목재친화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목재를 활용한 공공건축물(신문로 240-4) 건립은 현재 재정구조와 사업 방향을 정하는 용역을 시행 중으로, 준공되면 문화·집회시설 및 공공청사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풍부한 목조 문화유산의 중심지 종로가 앞장서서 친환경 목조건축 활성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시발점 삼아 한국목조건축협회 포함 관련 기관,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하고 목재친화도시 조성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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