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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건우, 월드컵 1500m 금메달...남자부 월드컵 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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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건우, 월드컵 1500m 금메달...남자부 월드컵 랭킹 1위
  • 김나현기자
  • 승인 2023.10.30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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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달리는 김건우(오른쪽) [AP=연합뉴스]
선두 달리는 김건우(오른쪽) [AP=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스포츠토토)가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건우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0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0초29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건우는 결승선 3바퀴를 남길 때까지 3위로 처졌으나 치열한 선두 싸움이 펼친 사이 역전에 성공했다. 박지원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건우는 지난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김건우는 황대헌(강원도청)이 선두 박지원을 뒤에서 밀치는 반칙을 범한 사이 선두로 올라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 대회 연속 역전 우승을 차지한 김건우는 남자부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김건우는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하면서 2019년 2월 이후 4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고, 국제대회 복귀전에서 연일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재기에 성공했다.

남자 1,000m에선 황대헌이 은메달, 이정민(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땄다.

뒤에 처져있던 황대헌은 결승선 4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 추월을 노렸고, 그 사이 사오앙 류(중국), 펠릭스 피전(폴란드)이 충돌해 넘어졌다.

다행히 황대헌은 페널티를 받지 않았지만, 충돌의 여파로 체력이 떨어지면서 네덜란드의 옌스 바우트 판트에게 역전을 허용해 금메달을 놓쳤다.

황대헌, 김건우, 박지원, 서이라(화성시청)가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선 페널티를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승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뛴 중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마쳤다.

대표팀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열리는 ISU 4대륙선수권대회를 치른 뒤 귀국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김나현기자
Nahyeo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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