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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 물량 연초 대비 37% 감소...공공분양 '이목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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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 물량 연초 대비 37% 감소...공공분양 '이목집중'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0.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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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제공]
[iH 제공]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6개월째 감소하고 있고, 수도권 미분양 물량도 연초 대비 37% 이상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데다 신규 분양 공급이 줄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한 차선책으로 미분양 주택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iH(인천도시공사)가 10월 무순위(사후)로 공급한 청라웰카운티 19단지(2차)는 2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미 준공된 아파트로 현 상태 그대로 계약하는 조건이지만, 최초 분양 당시의 분양가격 공급 및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점에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규 공공분양의 경우,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iH에서 9월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모두 1458세대 공급에 1만6697건의 청약이 접수됐고, 국민주택 1순위 평균경쟁률은 20.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 공급아파트의 분양가 상승, 전국적인 인·허가와 착공 실적의 감소 등으로 향후 분양 시장에 나올 아파트 공급 물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향후 민간 분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공공분양에 지속적으로 수요자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iH는 지난 9월 26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과 관련,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 및 인허가 인센티브 등 관련 정책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향후 공사에서 공급 예정인 검단신도시를 비롯,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방안 또한 검토하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시민 주거안정을 실현하는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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