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역 내 공원 공중화장실에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음성인식 비상벨은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등의 구조 요청 소리 등 이상 음원이 감지되거나 위급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관할 경찰서 112상황실과 자동으로 연결되고 경광등과 경보음이 울린다.
이와 동시에 비상벨이 설치된 장소의 정확한 위치가 전송되어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음성인식 비상벨이 설치된 장소는 궁촌동 헌수공원, 동대근린공원, 대천항3공중화장실, 대천항4공중화장실, 죽도 공중화장실, 보령시청소년수련관 등 6곳이다.
또한 시는 대천해수욕장 공중화장실 19개소, 무창포해수욕장 공중화장실 11개소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공중화장실 안전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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