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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광주만의 모범적 재개발 모델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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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광주만의 모범적 재개발 모델되길”
  •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 승인 2023.10.31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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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 재개발 바람직한 개발 방향’
찬반갈등에 좌초 위기 ‘해법 모색’
원도심 활성화 재개발 한목소리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

광주지역 대표적 노후 원도심으로 전국 최초 ‘사전공공기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동재개발사업’을 둘러싼 갈등의 해법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30일 ‘북동재개발 바람직한 개발방향’을 주제로 ‘34번째 월요대화’를 열었다.

이 사업은 지난 2005년 재개발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주민 간 이해관계 충돌로 18년 동안 찬반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시는 주민갈등을 해소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공공기획이라는 제도를 도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대화는 함인선 광주시 총괄건축가의 추진경과, 사전공공기획 원칙‧내용, 도시경쟁력 강화 및 공공성‧사업성 확보방안, 지역민 요구사항 등 ‘북동 재개발 사전공공기획안’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사전공공기획안은 ▲대로변 업무‧상업시설 집중으로 도시거리 활성화 ▲공공보행통로를 통한 개방적 도시공간 확보로 원도심 활성화 ▲차별화된 스카이라인으로 도시 다양성 연출 ▲북동성당‧근대건축물 보전 ▲공공임대상가 조성 및 가로경관 특화 등을 담았다.

전문가들은 기존 정비계획안에 비해 새롭게 바뀐 공공기획안이 개방적 도시공간 확보와 스카이라인 등 상당히 진일보했다고 평가하면서 사업성과 공공성이 보장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금남로변 상가지역 제척을 요구하는 의견과 사업성 보장을 위해 용적률 상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북동을 지키는 사람들’ 측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금남로변 사업구역 제척을 요구하면서 “재개발과 별개로 자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통한 도시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북동 도시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측은 “구도심 북동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공공기획안을 기본적으로 수용하지만 사업성 보장을 위해 용적률을 상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강 시장은 “북동 재개발에 대해서도 광주만의 모범적인 재개발 사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j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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