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용소방대 합창단은 최근 중구 제물량로 한중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창단연주회’가 개최됐다고 1일 밝혔다.
창단연주회에는 도성훈 교육감, 김정헌 중구청장, 임관만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엄준욱 소방본부장, 정기수 중부소방서장, 홍인성 전 중구청장, 현해 (사)한국소방자원봉사단 이사장, 이명재 인천의용소방대 자문위원회 회장, 정정섭 의용소방대 시 연합회장, 박봉연 미추홀연합회장, 이경종 계양연합회장, 각 소방서의용소방대 연합회장단, 각계인사,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인천의용소방대 합창단은 지난 3월17일 열린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행사 합창 준비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대원들의 바람으로 창단됐다.
합창단은 현 중부소방서연합회 신용환 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매주 2~3회 정기적인 연습(본지 온라인판 9월11일자 인천면 보도)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창단연주회는 합창연주로 ‘의용소방가’를 시작으로 ‘바위섬’, ‘사랑으로’, ‘Gaudamus’, ‘상록수’를 멋진 화음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찬조공연에 나선 박정자 단원이 디지털 호른으로 ‘Amazing grace’와 ‘장녹수‘를, 박월성 단원이 앨토 색소폰으로 ’가을사랑‘, ’평행선’을 연주해 인기를 모았다. 이어 합창연주로 ‘아모르 파티’를 비롯 ‘향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우정의 노래’를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힘찬 박수를 받았다.
신용환 합창단 예술감독은 “헌신과 봉사의 마음으로 무장한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보안관인 인천의용소방대원들이 마음을 모아 한 목소리로, 앞으로 더욱 뜻깊은 봉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경배 합창단 단무장은 “봉사의 마음으로 헌신과 낮은 자세로 하모니를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인천소방본부의 문화사절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엄준욱 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시작된 합창단이 지역 안전지킴이로서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충실해 해나갈 것이라 기대된다”며 “향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재난에 취약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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