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내달 8일 동계 스키시즌 시작을 앞두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곤돌라 비상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불가항력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유형을 두 가지로 예상해 유사시 고객을 안전하게 구출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첫 번째 훈련은 정전 등으로 인한 리프트 비상정지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보조 원동기를 가동해 고객을 구출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두 번째 훈련에서는 보조 원동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멈춰선 곤돌라 아래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구조대원들이 곤돌라·리프트 전용 구조장비를 이용하여 곤돌라 출입문을 열고 고객 구조에 나섰다.
정병선 레저영업실장은 “시즌 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훈련 결과를 분석해 안전한 리조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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