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50~70% 감면
한달간 120명·136마리 진료…"부담경감"
한달간 120명·136마리 진료…"부담경감"
취약계층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진료를 담당할 경기 성남 시립동물병원이 2일 정식 개소했다.
성남 시립동물병원은 수정구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1층에 145.3㎡ 규모로 ▲저소득층 반려동물 진료 지원 ▲유기동물 진료 ▲인수공통감염병(광견병 등) 예찰 및 예방을 위해 지난 9월 22일 문을 열었다.
개소 이후 지난달말 기준 총 123명 소유의 반려동물 136마리가 시립동물병원 진료를 받았다.
동물병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진료실, 조제실, 임상병리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개, 고양이), X-RAY실, 상담·접수실, 대기실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은 성남시민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한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소유의 반려동물 중 내장형칩으로 등록된 반려동물이다.미등록 반려동물의 경우, 현장에서 내장형칩으로 동물 등록이 가능하다.
이용 대상자는 유선 및 방문으로 예약접수 한 후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진료비는 인근 동물병원의 평균가를 조사하여 진료대상 개별 감면비율을 책정해 50~70% 진료비를 감면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모든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는 희망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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