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국회의원 당선자(새누리당, 경기 남양주병)는 최근 서울 광화문 인근 간담회의실에서 이준식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과 다산신도시 학교설립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주 당선자는 경기도시공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산신도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난달 18일에 있었던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에 상정됐다가 보류된 학교설립 관련 문제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주 당선자는 “다산진건지구는 2018년 3월부터 5만명의 인구와 6000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올 것이다. 그런데 입주가 만2년이 채 남지 않은 현재까지 중투심을 통과해 투융자가 확정된 곳이 유치원1개와 초등학교1개에 그치고 있다는 점은 이해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과밀학급문제와 개교시기지연에 따른 잦은 전학, 일부공사현장을 포함한 학생들의 장거리통학문제 등 입주예정 학부모들의 걱정도 상당하다”며 다산신도시 입주자들의 우려를 전했다.
주 당선자는 이어서 “진건4초 미개교시 2018년 다산진건지구에 입주하는 2700명의 초등학생 중 1800명을 인근학교로 배치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진건2중 미개교시 1162명의 중학생을 인근중학교들로 배치해야 한다”며 “개별 학교들에 대한 설립심사에서 해당학교와 해당구역만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기보다는 다산신도시 전체의 상황을 조망할 수 있어야 한다”며 향후 수시 중투심에서 긍정적인 결론을 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주당선자의 지적에 대해 "우려하신 부분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담당 실·국장에게 지시하겠다. 또한 추후에 개최 될 수시 중앙투자심사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양측 실무진 간 회의를 통해 보다 상세한 내용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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