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고래류 불법 포획 범죄 근절을 위해 혼획 사건 조사를 강화하고 나선다.
2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속초·고성·양양·강릉 주문진 해상에서 혼획된 고래는 83마리로 올해만 참돌고래, 낫돌고래 등 해양 보호 생물 7마리, 밍크고래 9마리, 기타 고래 4마리 등 총 20마리가 혼획됐다고 밝혔다.
이에 고래 사체가 발견될 경우 정밀검사, 혼획 경위 등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혼획이 잦은 업종의 어선을 대상으로 신고 없이 매매하는 행위, 임의로 소비하는 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 활동을 벌인다.
속초해경은 그물에 걸려 살아있는 고래를 판매 등 목적으로 죽을 때까지 신고하지 않고 방치하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발견 즉시 신고하도록 독려하는 홍보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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