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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경기도 가을명소' 5곳 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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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경기도 가을명소' 5곳 엄선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11.02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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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아름다움을 갖춘 피아노 모티브의 인공폭포 '남양주 피아노폭포'
단풍과 억새가 수놓아진 물과 나무의 향연 '오산 물향기수목원'
천혜의 자연경관과 은행나무길이 아름다운 유원지 '여주 강천섬'
천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상징인 관광지 '양평 용문산관광단지'
물에 비친 오색으로 물든 풍경이 그려내는 한 폭의 수채화 '양평 두물머리'
남양주 피아노폭포.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는 유원지, 수목원 등 경기도의 가을 명소 5곳을 추천한다고 2일 밝혔다.  

●예술적 아름다움을 갖춘 피아노 모티브의 인공폭포 '남양주 피아노폭포'
경기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에 있는 피아노폭포는 하수처리장이 예술적 장소로 변신한 곳이다. 세계 최초, 최고 높이의 인공폭포와 어울리는 그랜드 피아노형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절개지에 철골로 따로 구조를 세워 인공암반 틀을 이용해 인공절벽을 만들었다.

남양주 피아노폭포 화장실. [경기관광공사 제공] 

이곳은 남양주시가 소규모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 축산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화도푸른물센터의 혐오시설 이미지 탈피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맑은 물 생산의 기능뿐만 아니라, 친환경 시설로서 주민 휴식공간으로 단장한 곳이다. 화도하수처리장의 주된 시설은 피아노폭포, 피아노화장실 환경홍보관, 생태공원, 물놀이장 등이다.

수생식물원. [경기관광공사 제공] 
수생식물원. [경기관광공사 제공] 

단풍과 억새가 수놓아진 물과 나무의 향연 '오산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06년 5월 개원했다. 

물향기수목원은 주로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식물원, 수생식물원, 호습성 식물원과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 자생원 등이 있다. 주요 건축물로는 물방울 온실, 산림전시관, 난대·양치식물원, 방문자센터 등이 있다. 보유 식물은 가시연꽃, 미선나무 등 총 1,930여 종이다.

습지생태식물원. [경기관광공사 제공] 

수중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수생식물원, 주로 왕대 수종을 관찰할 수 있는 대나무원, 약 25종 250개체의 수국을 경험할 수 있는 수국원도 인기 탐방지이다. 또한 가을에는 습지생태식물원과 억새원에서는 단풍과 억새로 장관을 이룬다.   

여주 강천섬. [경기관광공사 제공] 
여주 강천섬. [경기관광공사 제공] 

●천혜의 자연경관과 은행나무길이 아름다운 유원지 '여주 강천섬'
강천섬은 넓은 초원 주위로 무성한 갈대숲과 남한강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이와 함께 단양쑥부쟁이 군락지, 섬 중앙의 목련길·은행나무길, 억새 군락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보존되어 있다. 섬 중앙에는 2만㎡에 이르는 넓은 잔디광장과 놀이터가 조성돼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다양한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여주시 힐링센터도 조성되어 있다.

강천섬. [경기관광공사 제공] 
강천섬. [경기관광공사 제공]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의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특히 단양쑥부쟁이 자생지로 유명하다. 연한 보랏빛을 띠는 꽃인 단양쑥부쟁이는 '기다림'과 '인내'를 상징하며 한국인의 정서를 잘 보여준다. 단양쑥부쟁이는 한때 멸종 위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강천섬은 과거 백패커들에게 캠핑의 성지로 유명했던 곳이었으나 현재는 낮에 그늘막 텐트 설치만 가능하다. 

용문산관광단지. [경기관광공사 제공] 
용문산관광단지. [경기관광공사 제공] 

●천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상징인 관광지 '양평 용문산관광단지'
양평 용문산관광단지는 197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관광지 내의 볼거리로는 용문사,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정지국사 부도 및 비(보물 제531호), 용문산 지구전적비 등이 있다. 또한 넓은 잔디광장과 캠핌장, 분수대,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용문사. [경기관광공사 제공] 
용문사. [경기관광공사 제공] 

용문사에는 높이 60m, 둘레 12m가 넘는 은행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나이는 약 1100년에서 1300년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 중 가장 크고 오래되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나무이며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용문산 정상은 이전에 출입금지 지역이었으나 2007년에 개방돼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두물머리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두물머리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물에 비친 오색으로 물든 풍경이 그려내는 한 폭의 수채화 '양평 두물머리'
양평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합쳐지는 곳이자, 한강의 시작이 되는 지점이다. 

물안개 쉼터는 두물머리의 물안개를 조망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강물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이른 새벽부터 문전성시를 이루게 한다. 

느티나무 쉼터. [경기관광공사 제공] 
느티나무 쉼터. [경기관광공사 제공] 

소원 들어주는 나무인 소원 쉼터는 8자 모양으로 조성된 벤치 주변으로 조성된 쉼터이며, 사람들의 기원, 소망, 꿈, 희망의 의미를 담은 곳이다. 또한 액자 포토존 역시 두물머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자료제공 경기관광공사]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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